LG유플러스-메가존-갈라랩,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가운데) 이주완 메가존 대표이사(오른쪽), 김현수 갈라랩 대표이사(왼쪽)가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가운데) 이주완 메가존 대표이사(오른쪽), 김현수 갈라랩 대표이사(왼쪽)가 제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국내 모든 대학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한다.

LG유플러스는 클라우드 운영대행사업자(MSP)인 '메가존', 글로벌 게임 개발사인 '갈라랩'과 3자 제휴계약을 체결했다.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은 △별도 앱 설치 없이 대학별 전용 웹사이트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편의성 △수업·특강 참여, 입학·취업 상담, 도서관, 상설홍보관 등 대학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특화 기능을 갖춘 활용성 △입학 전부터 졸업 후 활동까지, 연중 교과·비교과 일정 전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속성 △인증을 거친 학생과 교직원만이 접속 가능한 보안성을 갖춘다. 내년 초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각각의 대학교만을 위한 전용 공간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학교와 학생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 제휴모델을 추가 개발한다. 갈라랩이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을 주도한다. 갈라랩은 게임 기술력을 활용해 웹 기반 메타버스를 개발, 편리한 접속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학생들이 메타버스 캠퍼스라이프에 몰입하고 즐길 수 있도록 게임형 콘텐츠도 개발한다.

메가존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의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및 유지 보수의 역할을 맡는다. 특히 이용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구현할 방침이다. 메가존은 서비스 장애 관제 및 대응, 보안, 고객의소리(VoC) 대응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숙명여대와 함께 국내 최초의 대학 특화 메타버스 서비스인 '스노우버스'를 개발해 축제와 신입생 대상 캠퍼스 투어를 메타버스로 구현한 바 있다. 지난 11월 스노우버스 2.0 베타버전 출시한 데 이어 내년 1월 정식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택진 LG유플러스 최택진 기업부문장(부사장)은 “대학 특화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국내 대학들이 미래 디지털 선도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