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T,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 참여 공공연 40개로 확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개최한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첫 줄 오른쪽 여섯 번째 민병주 KIAT 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가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타워에서 개최한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했다. 첫 줄 오른쪽 여섯 번째 민병주 KIAT 원장.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 14일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참여 기관을 40개로 확대하는 등 내년 운영과 관련된 주요 사항을 의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융합혁신지원단은 소부장 기업 기술혁신을 지원하는 공공연구기관 협의체다. 지난 2020년 4월 출범해 현재 36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까지 1668개 소부장 기업의 애로기술 4587건을 해결해왔다.

운영위는 2023년 상생협력협의체 운영 및 신규 참여기관 추가 방안을 논의했다. 수요기업, 공급기업,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상생협력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 상생협력협의체는 공급 계약과 연계한 수요·공급기업 간 기술개발 과제 발굴, 공공연 인프라 및 인력을 활용한 기술지원 등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운영위 참여기관도 늘렸다. 운영위는 소부장 기업 지원 인프라를 확장하기 위해 KOTITI시험연구원,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한국섬유개발연구원 등 4개 기관 참여를 의결했다.

한편 기업지원 성과가 우수한 유공자에 대해 포상이 진행됐다.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 지난해 자체평가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된 결과 단체부문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조남규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박준성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연구원이 각각 개인 부문 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민병주 KIAT 원장은 “공급망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지원을 강화해 국내 소부장 기업 기술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