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이 기획·제작한 디즈니플러스(디즈니+) 오리지널 '커넥트'가 공개 직후 우리나라를 비롯해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상위권에 올랐다.
'커넥트'는 플릭스 패트롤 기준 7일 공개 직후 대한민국에서 많이 본 콘텐츠 1위에 올랐다. 이외 홍콩,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 여러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 상위권에 포진했다.
네이버웹툰 동명 웹툰이 원작인 '커넥트'는 죽지 않는 몸을 가진 새로운 인류, '커넥트' 동수가 장기밀매 조직에게 납치당해 한쪽 눈을 빼앗긴 뒤 자신의 눈이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연쇄살인마에 이식됐다는 것을 알고 그를 쫓는 불사의 추격을 그린 이야기다.
드라마는 일본 장르물 대가 미이케 타카시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공개 전 부산국제영화제 '온스크린' 섹션에 초청받아 화제가 됐다. 정해인·고경표·김혜준 배우가 출연한다.
'커넥트'를 기획·제작한 송진선 스튜디오드래곤 CP는 “원작 신선함이 있어 익숙한 연출이어서는 안된다고 판단, 창작 근원이 다르고 무엇이든 시도해볼 수 있는 창작자로 미이케 감독을 찾았다”며 글로벌 협업을 진행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평균점을 이탈'한 것으로부터 오는 카타르시스를 찾고 싶었고 이를 미이케 감독이 정확히 짚었다”면서 “호평과 인기에 감사하며 보다 많은 시청자가 우리 작품을 즐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