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기업 베스트텍(서우승 대표)은 대구공업고의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동부센터에 미래를 잇는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확장현실(XR) 교육용 솔루션 '지스페이스(zSpace)'를 구축했다고 18일 밝혔다.
SW 미래채움 동부센터는 지역의 SW교육 환경 조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추진하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 미래채움 공모 사업 대상에 지난 12일 선정됐다. 2024년까지 3년간 국비 31억5000만원을 포함 총 66억원을 투입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로봇,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선도 기술에 대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W 미래채움 동부센터는 지역 내 SW교육 거점 역할을 한다. 대구공업고 공동실습소 3층에 △노트북·태블릿 활용이 가능한 '스마트교실' △다양한 SW 교육을 위한 '채움교실' △로봇과 AI 등을 직접 시연할 수 있는 '신기술 체험존' 등 공간들로 구성돼 있다.
베스트텍은 XR 교육 솔루션 지스페이스 AIO 2대, 랩톱 10대를 스마트교실에 구축하고 학생들은 베스트텍의 다양한 교육용 실감형 콘텐츠로 체험뿐만 아니라 저작도구인 스튜디어A3로 직접 콘텐츠를 제작해 볼 수 있다. 또 기계, 산업용로봇, 자동차 등 콘텐츠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우승 대표는 “미래 인재 양성과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구축된 SW 미래채움 동부센터의 창의융합 교육에 지스페이스를 공급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학생들이 이론 학습에서 배운 것을 직접 개발하고 체험하는 실감형 콘텐츠 개발 환경이 구축됐다는 데 점에서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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