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TP, 콘텐츠산업 기업지원 열매 맺어

올해 146곳 맞춤형 도움···10개 새싹기업 21억원 투자유치

인천테크노파크 전경
인천테크노파크 전경

인천테크노파크와 인천시가 함께 추진하는 콘텐츠산업 분야 기업지원사업이 결실을 보고 있다.

인천TP는 올해 인천지역 146개 콘텐츠기업을 대상으로 콘텐츠 제작 및 사업화와 투자유치 등 성장단계별로 맞춤형 지원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10개 새싹기업이 올해 모두 21억원 투자를 유치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인천TP가 마련한 기업설명회(IR)를 통해 2억원 투자를 받은 A사는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장을 바탕으로 인천콘텐츠기업지원센터 33개 입주기업 지난해 총매출은 112억원으로, 입주 전(2019년·67억원)보다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같은 기간 고용인원도 135명에서 282명으로 증가했다.

또 인천게임포럼과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최를 통해 게임산업 지속 발전을 위한 이슈와 최신 흐름을 시민과 공유하며 소통하는 등 콘텐츠산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실감 콘텐츠 체험관 탐(동구 서해대로 520번길 12)과 강화 실감형 미래체험관(강화읍 신문리 621-4) 운영과 함께 인천지역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실감 콘텐츠를 활용한 진로 체험도 호응을 얻고 있다.

인천TP 관계자는 “인천형 콘텐츠 유망기업 발굴 및 집중육성에 나서는 등 기업지원의 폭을 넓히고 있다”며 “성과점검 등을 통해 콘텐츠산업 지원정책이 더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