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렉트론코리아, 초·중학생 반도체 캠프 1·2월 개최…진로탐색 기회 제공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 기업인 도쿄일렉트론이 국내에서 초·중학생 대상 반도체 캠프를 마련한다. 다국적 반도체 장비기업이 국내에서 미래 핵심인재 양성에 나선 것은 도쿄일렉트론이 최초다. 반도체 인재양성이 국가 핵심과제로 부상한 상황에서 캠프는 미래 인재에게 반도체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초·중학생 반도체 캠프 1·2월 개최…진로탐색 기회 제공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1월 14일과 2월 18일 두 차례에 걸쳐 '제1회 도쿄일렉트론코리아와 함께하는 드림업 반도체 캠프'를 개최한다. 초등학교 5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까지 대상으로 회당 40명, 총 8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반도체 교육장비를 갖춘 한국폴리텍대 반도체융합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캠프참가 신청은 이티에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캠프는 오후 1시에 프로그램 소개로 시작된다. 이어 '반도체란 무엇인가'라는 강연과 원소주기율표 교육, 반도체 장비 소개 등이 이어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반도체 관련 개념과 기능을 배우고 이해한다. 반도체 제조 공정과 동일하게 마련된 실습실에서 현장 체험도 한다. 교구를 활용한 실습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신문과 방송에서만 보던 방진복을 입고 클린룸을 통과하는 경험도 하게 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현직 전문가들로 구성된 멘토를 통해 반도체 교육도 받는다. 참가 학생 전원에게는 15만원 상당의 교구와 수료증도 제공한다. 2023년도 이티에듀 주최 무료교육 우선 참여권도 부여한다.

도쿄일렉트론코리아 관계자는 “학생들이 그동안 책으로만 접하던 반도체를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캠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동종업계에 사회공헌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일렉트론그룹은 '테크놀리지와 이노베이션' '지구환경 보전' '지역사회와 공동가치 창조'라는 주제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한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