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동휘가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세계관을 확장했다. 영혼 마을과 바깥세상을 오가는 유일한 망자로, 첫 등장부터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tvN 새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연출 민연홍·이예림, 극본 반기리·정소영, 제작 메이스엔터테인먼트·두프레임, 이하 ‘미씽2’)는 사라진 사람들, 새로운 영혼 마을, 그들의 간절함에 오지랖 재발동한 ‘영혼 보는 콤비’의 판타지 추적극이다. 김동휘는 극중 새로운 영혼 마을 3공단의 주민 오일용 역을 맡았다.
첫 방송 전까지 ‘미스터리의 중심’이라는 설정만 공개되며 베일에 싸인 채 궁금증을 유발한 김동휘의 캐릭터 오일용은 영혼 마을 3공단과 바깥세상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유일한 ‘프리패스 망자’였다. 이전 시즌에서는 볼 수 없던 설정으로 오일용이라는 인물이 지닌 특별한 특수성이 시즌2에서 어떤 서사를 펼쳐낼지 궁금증과 흥미를 동시에 자극하며 시즌2 세계관 확장의 주인공으로 시청자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오일용(김동휘 분)의 등장과 함께 2년 동안 망자를 보지 못하던 김욱(고수 분)과 장판석(허준호 분)은 다시금 망자를 볼 수 있게 된 사실을 알게 됐고, 시즌2의 새로운 사건들이 시작됐다. 망자의 눈으로 목격한 살인 사건과 납치 사건의 실마리를 찾게 된 것. 망자 오일용만이 쫓을 수 있는 사건과 그런 망자와 마주 보고 소통할 수 있는 김욱과 장판석, 그리고 실종 전담반 형사가 된 신준호(하준 분)까지. 이들의 조화가 협력으로 이어지게 될지, 특별한 능력의 망자 오일용이 지닌 비밀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일으키며 새로운 인물 ‘오일용’을 중심으로 펼쳐질 예측불가한 전개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김동휘는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를 통해 ‘제43회 청룡영화상’, ‘제27회 춘사국제영화제’, ‘제23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의 신인상을 휩쓸며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호평을 받은 ‘믿고 보는 신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오디션에서 25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주인공을 꿰찬 김동휘는 대선배 최민식과 사제지간의 훈훈한 케미를 완성하며 출중한 연기력과 주인공으로서 극을 이끌 수 있는 탄탄한 내공을 지닌 독보적인 신인 배우로 주목받았다. 또, tvN 드라마 ‘비밀의 숲 2’의 범인 김후정 역을 통해 미스터리한 장르의 중심에 섰던 만큼 ‘미씽2’에서 세계관을 확장하며 새로운 ‘망자의 삶’을 그려낼 김동휘의 활약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는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밤 8시 50분 tvN에서 방송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금준 기자 (auru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