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매니저는 전사적 형상관리를 지원하는 최적 솔루션입니다. 금융과 공공, 제조, 건설, 의료, 유통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업무 관련 산출물과 프로젝트 관리, 요구, 형상, 테스트, 빌드 배포 등 고객사 전 업무 프로세스 관리유지를 지원합니다. 소프트매니저를 통해 한국 산업계의 스마트워크 전환을 도울 것입니다.”
지난 2004년 출범한 WBJ소프트는 IT 통합관리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소프트매니저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현재 소프트매니저와 소프트웨어 컨설팅을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교원,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 교직원 공제회 등에 자사 서비스를 공급하며, IT관리 안정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을 필두로 한 해외시장 진출 계획을 밝히며 업계 이목을 끌고 있다.
다음은 주만호 WBJ소프트 대표 일문일답.
-소프트매니저 개발 계기는.
▲소프트웨어(SW)를 설계하는 과정이 일반 제조업과 달리 비가시적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를 가시화해 손쉽게 관리하도록 지원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더해 형상관리 솔루션은 건설업의 설계도 관리처럼 안정적 구축 과정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한다.
통상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려면 프로그램 분석 설계와 개발 등 과정이 필요하다. 소프트매니저는 이러한 개발 단계 관리를 지원한다. 프로그램 변경 버전, 소스를 포함한 모듈 기능 개발, 협업 관리 등 소프트웨어의 안정적 개발을 위한 전 과정을 지원한다. 중소기업 제품이지만 금융권에서 활발히 쓰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고 본다. 기술적 측면에서 확실하다고 자부한다.
-소프트매니저 특장점은.
▲업계에서 IT서비스관리(ITSM), 자산관리시스템(PMS)을 모두 통합해 제공하는 솔루션은 소프트매니저가 유일하다. 기존에는 관리 포인트가 파편화돼 사내 담당자가 여러명이 있었지만, 소프트매니저를 도입한 이후 인력 효율화와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달성했다는 게 공공과 민간 전 영역 고객사의 실사용 후기다. 운영시스템 사고 방지 효과를 20% 이상 거뒀다는 고객도 있다.
제품 내 프로세스 디자이너 기능도 자랑할만하다. 비전공자도 마우스 클릭만 하면 SW와 관련 시스템 관리를 최적화해 관리할 수 있다. IT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소프트웨어 설계 과정을 명료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해 5월부터 시행된 외부감사법에서 회계 시스템을 투명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명목이 추가됐다. 소프트매니저를 도입한다면 외감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해외 시장 공략 계획은.
▲이미 넥센타이어 유럽 현지법인과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베트남 현지 법인에 제품이 쓰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일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일어 버전으로 솔루션을 구축했고 새해 3월부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일본에도 우리 제품처럼 ITSM와 PMS를 통합해 제공하는 솔루션이 없다는 게 현지 파트너 이야기다.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새해부터 최소 30억원 수익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해외 두 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다질 것으로 기대한다.
-CEO로서 포부는.
▲한국의 우수한 IT관리기법을 해외시장에서 선보일 것이다. 이를 통해 국위선양과 외화벌이에 기여하고 싶다. 소프트매니저와 같은 형상관리 솔루션이 성장하는 SW시장에서 필수불가결한 만큼, 이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 현재 고객사와 우리 회사 업무 프로세스에도 소프트매니저를 활용하는 만큼 해외 고객도 믿고 쓸 수 있는 제품이라고 자부한다. 임직원 모두가 현명하게(WISE) 생각하고, 업무를 수행하는데 최선(BEST)을 다하며, 원칙과 규정을 준수하는 정의(JUSTICE)를 지키는 WBJ소프트가 되겠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