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알뱅크가 대구지역 택시의 'QR 결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 1월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운행되는 모든 영업용 택시 1만5000대에 NFC, QR결제가 가능한 터치패드 단말기의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국 최초로 쓰이는 차세대 터치패드 결제단말기는 서울택시에 있는 터치패드 단말기와 다르게 2.8인치 LCD 디스플레이가 쓰인다. 고정형 QR이 아닌 변동형 QR 적용이 가능해 실시간 요금 정보 데이터를 QR에 넣어 스캔 후 매우 빠른 결제가 가능하게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기존 후불교통 기능이 있는 카드 결제와 NFC·블루투스 기능까지 적용돼 다양한 결제수단을 지원한다.
대구택시 사업을 총괄하는 박대용 SWEPT 대표는 “새로운 결제수단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확보가 중요하고 특히 광역시 전체 택시에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수 십만개의 일반 가맹점을 확보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SWEPT는 대구택시 인프라 투자와 사업 총괄을 맡고 있으며 가상자산 및 NFT 복구키 백업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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