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바이스 전문 기업인 에이엘티가 신규 모바일 브랜드 '마이브(mive)'를 통해 스타일 폴더를 출시했다.
마이브 스타일 폴더는 기존 폴더폰 대비 한층 넓어진 3.97인치 디스플레이에 키패드가 결합된 제품이다. 출고가는 23만 7600원으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 블랙 2종이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한 손으로 쉽게 조작 가능한 사이즈가 돋보인다.
스타일 폴더는 카카오톡, 유튜브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 12 고 에디션(Go Edition)을 탑재했다. 2㎓ 쿼드코어, 와이파이(Wi-Fi) 802.11ac, 블루투스 5.2, 외장 메모리 최대 512GB 등을 지원한다. 통신 방식은 롱텀에벌루션(LTE)을 지원하며, 배터리 용량은 2100mAh가 적용돼 한번 충전으로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스타일 폴더는 물리적인 키패드 사용과 화면 터치 입력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피처폰 디자인에 익숙한 노년층, 학업에 집중이 필요한 수험생, 초등학생, 세컨드폰 사용이 필요한 직장인 등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년층 등 스마트폰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를 위한 '간편 모드'도 지원된다. 홈 화면에 주로 사용하는 앱, 날씨, 데이터 사용량 등을 배치해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측면에 위치한 스마트 버튼은 폴더가 닫힌 상태에서도 긴급 서비스 요청이 가능해 등록된 연락처나 119에 빠르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에이엘티는 전국 주요 도시 아이나비 서비스센터 47개 지점과 협약해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