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가 후원하는 '2023 제19회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국제학술대회(AVSS)'를 유치했다. 행사는 내년 11월 7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AVSS는 2003년 미국에서 시작해 매년 열리는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과 감시분야 가장 권위있는 대회다. 대구시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대경권연구센터와 경북대, 계명대, 대구컨벤션뷰로 등과 함께 'AVSS 2023 유치위원회'를 조직, 전략적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다.
약 3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빅데이터를 활용한 미래 상황 예측, 사회안전, 보안기술 관련 이론, 방법론 관련 최신 연구 동향을 소개하고, 워크숍·챌린지·튜토리얼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IEEE 신호처리 및 컴퓨터 소사이어티의 후원을 받는 이번 행사는 사회 전반에 걸친 안전을 위해 '모두를 위한 안전(Safety for Everyone)'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올해는 지난달 29일부터 12월 2일까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렸다.
류동현 대구시 AI블록체인과장은 “국제적인 학회인 제19회 비디오 신호처리 기반 보안 국제학술대회 대구 유치는 대구 중점 추진하고 있는 ABB(AI·빅데이터·블록체인) 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공적인 학술대회가 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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