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니지M'이 소아암 환아를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엔씨는 리니지M 서비스 2000일과 크리스마스, 연말을 맞아 게임 내에서 기부 이벤트 '산타의 특별한 선물'을 진행했다. 리니지M 이용자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인게임 재화 2000아데나로 '따뜻한 마음의 별(이벤트)'을 구매해 참여했다.
엔씨는 리니지M 이용자 마음을 모아 2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소아암 환아를 위해 도구리 인형과 문구 세트도 전달했다.
엔씨 리니지M 운영팀 관계자는 “지난 8월 진행한 '군주의 일기' 이벤트 당첨 혈맹이 상금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하는 모습에서 큰 감명을 받았다”며 “리니지M도 게임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에게 즐거움을 전하는 동시에 사회에 온정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은 “엔씨의 나눔으로 소아암 어린이와 가족이 더욱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전달된 기부금은 모든 어린이가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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