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경진·노용호 등 지역 조직위원장 42명 선임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29일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으로 서울 7명, 인천 4명, 광주 2명, 대전 2명, 세종 1명, 경기 15명, 강원 1명, 충북 1명, 충남 2명, 전북 4명, 전남 2명, 경남 1명 등 총 42명의 조직위원장을 선임했다.

김경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구을 조직위원장.
김경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구을 조직위원장.

이번 선임으로 국민의힘은 그동안 공석이었던 당협위원장 자리 절반 이상을 정상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보다 안정적으로 3월 전당대회를 치를 수 있는 조직을 정비한 셈이다. 국민의힘은 6·1 지방선거 출마, 공직임용 등으로 당협위원장 상당수가 사퇴함에 따라 253개 당협 중 사고당협이 70개로 다수의 당협위원장 공석 사태가 지속됐다.

이번 조직위원장 선임은 약 50일 동안 295명의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심층면접과 총 21차례 회의를 통해 이뤄졌다.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신청자들에 대해 '총선에서의 경쟁력'을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하고, 기존조직과의 융화, 지역기반, 당 기여도, 당원배가실적 및 향후 운영계획, 정부 국정기조에 대한 이해도 등을 심사했다.

신임 조직위원장에는 김경진 전 의원, 노용호 의원, 정운천 의원, 전주혜 의원, 윤창현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조강특위는 “당원과 국민의 축제가 될 전당대회를 앞두고 금일 선임된 42명의 조직위원장들은 빠른 조직 정비로 다가오는 총선을 승리로 이끌고, 윤석열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뒷받침 해 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표> 국회의원선거구 조직위원장

국민의힘, 김경진·노용호 등 지역 조직위원장 42명 선임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