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미래를 그려가나기 위한 혁신을 가속화해야 한다.”
이백만 코바코 사장은 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끊임없이 길을 찾고 방법을 생각하며 되게 만들어 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현재 코바코는 경제 불황과 디지털이 주도하는 미디어 산업 변화 속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라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모든 부문에서 안되는 걸 붙잡고 끈질기게 씨름하는 진짜 혁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코바코를 이끄는 두 축을 광고영업(미디어렙)과 광고진흥으로 규정, 영업 경쟁력 강화를 통해 코바코 존재 가치를 높이고 미디어산업 내 공적 역할 수행으로 신(新) 위상을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올해 코바코 성장과 발전을 위해 혁신과 소통, 책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이 사장은 “직원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는 투명한 소통으로 '승수효과'를 이끌어내길 바란다”며 “직원 모두가 코바코 주인공으로 부여 받은 권한을 활용, 자유롭게 역량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뿐만 아니라 권한부여(Empowerment) 조직문화 필요성도 제시했다.
이어 “공기업으로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 수행”이라며 사회적 기대에 발맞춘 공기업 책임 의식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