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선보일 '갤럭시S23' 시리즈 최상위 모델 '갤럭시S23 울트라'에 엣지가 아닌 평면(플랫) 디스플레이를 적용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폰아레나 등 주요 외신은 최근 유명 IT 팁스터(정보유출가) 아메드 콰이더를 인용해 갤럭시S23 울트라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했다.
렌더링 속 갤럭시S23 울트라는 측면이 휘어진 엣지 디스플레이가 아닌 전체적으로 더 평평한 디스플레이가 채택됐다.
엣지는 스크린 모서리에 곡률을 줘 휘게 한 일종의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다. 평면 디스플레이와 달리 조금 더 많은 화면 공간을 제공한다.
전작인 '갤럭시S22 울트라'는 엣지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다만 일각에서는 S(스타일러스)펜을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는 "엣지 스크린이 오히려 사용성을 저하시킨다"는 불만이 제기되는 등 의견이 갈렸다.
아메드 콰이더는 갤럭시S23 울트라에 대해 "전작보다 화면이 구부러지지 않아 평평한 느낌을 주며 S펜 경험이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23 울트라는 △팬텀 블랙 △그린 △라벤더 △크림 등 전작보다 더 연한 색상으로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23 시리즈는 이 외에도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 '스냅드래곤8 2세대' 칩이 장착되며, 울트라 모델의 경우 2억화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