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계묘년 새해를 맞아 4일 오후 7시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
2020년 이후 3년 만에 현장에서 관객과 함께한다.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비대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올해는 2000여명 관객이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직접 관람하며 네이버TV, 예술의전당 유튜브, 한국방송 '마이 K' 등 온라인과 강원도 정선, 경기도 안산, 광주, 전남 등 4개 문화예술회관에서 '싹온스크린'을 통해 생중계한다.
신년음악회는 오늘날 대한민국 공연예술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채운다. 배일동 명창과 젊은 소리꾼 이희문, 가수 윤형주와 뮤지컬 배우 김도형·김보경·김소현·김준수, 소프라노 조수미가 참여한다. 연주는 최영선이 지휘하는 KBS교향악단이 맡는다.
올해 신년음악회는 공연 당일 온라인 생중계 이후 오는 14일 오후 3시 20분부터 KBS 1TV '열린음악회'를 통해 90분간 전국에 방송될 예정이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음악이라는 공통 언어로 노래하는 사랑과 위로 메시지가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에 뜨거운 감동으로 다가가기를 바란다”며 “문화예술계 열정과 투혼,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이 세계 일류 문화매력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