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올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공공시설 태양광발전설비 설치와 민간 주택 태양광 설치 지원 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공공시설은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국제캠핑장 주차장과 청라BRT 통합차고지에 146.5㎾ 규모 태양광발전설비 설치를 통해 연간 18만9000㎾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이는 매년 약 2500만원 전기요금 절감과 온실가스 89.7톤을 저감한다. 이는 30년생 소나무 1만3000그루 식재 효과를 낼 수 있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신재생에너지 확대기반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포함 총 사업비 2억5000만원 예산이 투입됐다.
인천경제청은 또 민간 부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IFEZ 내 주택 83가구 태양광 246㎾ 및 지열 17.5㎾ 설치에 대한 보조금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가구당 월 5만원에서 10만원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내년에도 송도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및 영종도시기반사업단에 73㎾ 규모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신재생에너지보급 주택지원사업과 관련해 내년에도 90가구에 대해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4월쯤 지원사업 공고를 할 예정이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앞으로도 공공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에도 신재생에너지보급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IFEZ를 친환경 글로벌 도시로 조성하고 탄소중립 정책을 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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