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전국 8개 4DX 스크린관에서 영화 '아바타:물의 길' 4DX 스크린 3D 포맷 상영을 확대한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영화 '아바타' 후속편으로 개봉 이후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4DX와 스크린X, 아이맥스(IMAX) 등 특별관 좌석 판매율은 일반관 대비 두 배 이상 높다. CGV는 고객에 차별화된 관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4DX·스크린X·3D를 결합한 4DX 스크린 3D 포맷도 상영한다.
지난달 21일부터 1월 1일까지 전국 4DX 스크린 상영관에서 4DX 스크린 3D 포맷을 1~3회차씩 시범 상영했고 90% 가까운 객석률을 기록했다. 4일부터 전국 4DX 스크린관에서 전 회차 상영하기로 결정했다.
4DX 스크린관은 오감체험 특별관 4DX와 좌·우·정면을 활용한 다면 상영시스템 스크린X가 결합된 CGV만의 신개념 기술 특별관이다. CGV용산아이파크몰, 왕십리, 일산, 동수원, 광주터미널, 천안터미널, 센텀시티, 대구 등 총 8개 극장에 있다.
주인공 활동 무대가 숲에서 바다로 옮겨지며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물, 바람, 향기 등 환경효과가 4DX로 구현된다. '아크란'을 비롯한 다양한 수중 생명체를 직접 타는 듯한 라이딩 모션, 전투 장면에서는 각종 에어샷·열풍 효과와 역동적 모션 효과를 체험할 수 있다.
스크린X로 영화 배경도 확장했다. 약 57분간 스크린X 효과는 아바타의 광활한 자연 속에 있는 듯한 몰입감을 주며 입체 영상기술 3D 효과까지 더했다.
'아바타:물의 길' 4DX 스크린 3D 포맷을 연출한 이지혜·오윤동 CJ 4D플렉스 PD는 “4DX의 뛰어난 현장감과 스크린X 압도적 몰입감은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4DX, 스크린X, 4DX 스크린 등을 통해 잊지 못할 경험 선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