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 KAIST 특훈교수, 한국생물공학회 제30대 회장 취임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이상엽 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

이상엽 한국과학기술원(KAIST) 생명화학공학과 특훈교수가 2023년도 한국생물공학회 제30대 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이다.

한국생물공학회는 1만여명 회원이 활동 중인 우리나라 최대 생물공학 관련 학회다. 미생물공학 및 생물공정공학, 에너지 및 환경생물공학, 의공학 및 바이오제약공학 등 10개 부문위원회와 서울지부, 대전충남지부 등 10개 지부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전 세계 기술 패권 전쟁 아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이 돼야 할 생물공학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는 생물공학 기술개발과 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연관 강력한 협력 플랫폼 역할이 이뤄지게 하겠다”며 “바이오 제조 핵심인 대사공학, 합성생물학, 바이오파운드리 관련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학회의 가장 큰 행사인 춘계와 추계학술대회에는 세계 최정상 연구자들이 기조연설자로 나서고 20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여하는 학술 축제의 장으로 운영된다. 오는 4월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될 춘계학술대회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바이오경제를 향하여'를 주제로 열린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과학 기반 생물공학 등 산업체가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최신 생물공학 동향 세션들도 열릴 예정이다.

김영준기자 kyj85@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