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3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개발명 CT-P16)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교모세포종 등 캐나다에서 아바스틴에 승인된 전체 적응증에 대해 매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한국을 비롯해 유럽, 영국, 일본 등 총 35개 국가에서 베그젤마 판매허가를 획득했다. 특히 지난해 9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판매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캐나다 보건부로부터 추가로 허가를 받아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게 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룩시마, 허쥬마에 이은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인 베그젤마가 바이오시밀러 우호 정책을 지속 발표하고 있는 캐나다 시장에서 조속히 안착하길 기대한다”며 “국내외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에 고품질 바이오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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