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총장 민영돈)는 디지털 새싹 캠프사업인 '방학 중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캠프(사회적배려형)'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방학 중 SW·AI 교육캠프 사업은 현 정부 주요 정책인 '디지털시대 10만 인재 양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오는 2025년부터 시작하는 2022년 개정 교육과정 시행 전 전국 초·중·고 10만학생에게 디지털 소양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디지털 교육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주관으로 방학 중 SW와 AI를 교육한다.
조선대는 조영주 SW중심대학사업단 책임교수를 주축으로 2월까지 전남 도서·벽지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SW와 AI를 즐기고 활용하기 위한 '2023 SW·AI 해피캠프'를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레고활용 활용 로봇 스마트 시티 만들기 △AI 놀이공원 만들고 로봇과 함께 춤을 △스마트 시티 & 미래 자율주행자동차 △학부모 대상 SW·AI 체험교육 '어서와 로봇 코딩은 처음이지' 등이다.
조영주 책임교수는 “전남지역은 타 시·도에 비해 농어촌과 도서벽지학교가 76%를 차지하고 있으며,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로 운영되면서 디지털 교육격차 발생하기 쉽다”며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눈높이 맞춤 SW·AI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운영되는 만족도가 높은 캠프가 되도록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에게 인정받도록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