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진원 R&D 지원 7개사, 'CES 2023 혁신상' 수상

딥브레인AI의 인공지능(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가 CES 2023 Virtual & Augmented Reality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딥브레인AI의 인공지능(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가 CES 2023 Virtual & Augmented Reality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문화체육관광연구개발사업(R&D) 지원과제 중 7개 과제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했다.

닷, 뉴튠, 딥브레인AI, 에어딥, 이모티브, 플라스크, 프링커코리아 등 7개사가 매년 세계를 선도할 혁신 기술·제품을 보유한 기업으로 선정돼 CES 혁신상을 받았다. 세계가 한국 문화기술(CT) 혁신성에 주목한 것이다.

수상 기업은 인공지능(AI) 부문에서 두각을 보였으며 각 기업은 게임, 음악, 애니메이션뿐만 아니라 헬스케어, 디지털 치료제, 공조 시스템 솔루션 개발 등을 통해 소비재로 인식되던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산업군을 일상 영역으로 확대했다.

콘진원은 CES 혁신상 기업 수상을 격려하고 우수 기업 후속지원 방안 논의를 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뉴튠의 음악향유 플랫폼 믹스오디오가 CES 2023 Software & Mobile Apps 분야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뉴튠의 음악향유 플랫폼 믹스오디오가 CES 2023 Software & Mobile Apps 분야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종필 뉴튠 대표는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 있어 인력관리가 가장 까다로운 부분인데 콘진원 연구개발(R&D)사업으로 인건비 지원이 도움이 됐다”며 “콘진원 내 다양한 제작 지원사업과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요소를 골고루 갖췄다”고 말했다.

조현래 콘진원 원장은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중소기업 중 콘진원 지원을 받은 기업 비중이 13%”라며 “정부 R&D 예산 중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비중이 0.4%임을 고려했을 때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R&D사업은 콘텐츠 산업 분야에서 기반을 다지는 데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요소”라며 “미래 콘텐츠 산업에 있어 기술 경쟁력으로 세계를 선도할 수 있는 혁신 기술개발과 기업을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