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 유니폼과 군복 전문 제조업체인 태산상역(대표 서태원)은 지난해 약 40억원 수출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태산상역은 2005년 설립된 섬유류 제조업체로, 방염·방화류 등 불연성 유니폼을 제조해 생산 제품 전체를 수출하고 있다. 이 유니폼은 주로 산유국지역 주요 산업 분야인 오일 및 가스 생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스파크와 화재, 인화성 물질 폭발 등으로부터 작업자를 보호한다.
태산상역은 경력 18년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보호의류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직물·소재·디자인 개발을 통해 소비자 안전, 편의성 및 활동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태산상역은 방염성이 우수한 메타아라미드 섬유 및 제조방법, 화염 및 아크방전 플래시 특허출원, 나노실버기능 해외 특허출원(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카타르 등) 등 특허와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 미국보험협회시험소인증(UL)과 유럽 공동체인증(CE)을 획득했다.
시장 규모는 근로자와 생산현장 안전보호규격이 해마다 강화되고 안전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연평균 8%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태산상역은 보유기술을 이용한 과감한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산상역은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중동시장 수출 중심에서 미주,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해 올해 50억원 이상, 3년 안에 100억원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태원 대표는 “앞으로 전문적인 연구시설을 확충해 수출시장을 다변화하고 전문 특수의류 제조업체로 진출하기 위해 회사 조직정비, 사옥마련 등으로 전문적인 회사로 탈바꿈할 예정”이라며 “유럽 및 미주지역 진출을 위한 지역별 전문가 제도를 도입하고 전문가를 고용해 산업안전 유니폼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