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C 푸드테크 스타트업 정육각이 1월 첫 주부터 D2C 스마트팩토리의 가동일을 기존 5일에서 7일로 늘리고, 주말에도 자사 신선식품을 즐길 수 있도록 당일배송과 새벽배송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정육각의 초신선 제품은 도축, 도계, 조업 등의 작업 후 최대한 짧은 리드타임 내에 높은 품질로 제조해 고객에게 전달하는 것이 핵심 경쟁력으로, 기존에는 원물 산지 상황 및 도축일 등 운영상의 여건을 고려해 스마트팩토리를 평일만 가동했다.
정육각은 이번 서비스 확장을 위해 공급망관리(SCM) 고도화로 물류 거점 및 관리 절차를 재점검하고, 유관 업계 신뢰 구축에 따른 협력 강화를 통해 주말에도 원활한 원물 수급이 가능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연면적 4700평 규모의 김포 공장을 지난 2년간 직접 운영하며 자체 개발한 스마트팩토리 백오피스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생산 효율도 끌어올렸다.
이를 기반으로 수도권 등지의 고객들은 배송 출발 직전에 생산되는 초신선 제품을 주말에도 원하는 때에 맞춰 수령할 수 있고, 전국 대상의 택배배송은 배송사 휴무일인 일요일을 제외하고 모두 받을 수 있게 됐다.
주 7일 운영 확대는 주말에도 초신선 식품을 즐기고자 하는 기존 고객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작년 4분기부터 우선순위를 높여 추진해 왔다. 고객들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요일 간 편차의 효율화를 통해 변동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재훈 정육각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주 7일 운영 확대는 SCM, 스마트팩토리, 물류, 커머스, CS 등 정육각의 제조·유통·물류 관련 전 부문이 빠르게 협력해서 이뤄낸 성과”라며 “기존 고객들과 신규 고객들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높은 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