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큐브, 서울시 '안심택배'서비스 4년 연속 운영

스마트큐브, 서울시 '안심택배'서비스 4년 연속 운영

무인시스템 전문기업 스마트큐브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AI) 등 기술력과 안전·품질·사후관리 등 무인택배함 관리 전문성을 인정받아 서울시 안심 택배함 운영 사업자에 4년 연속 선정되는 등 전자식 보관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큐브(대표 유시연)는 서울시가 지난해 11월 말 일반 경쟁입찰로 진행한 '2023년 서울시 안심택배함 임차운영 용역' 사업을 수주, 무인택배함 설치·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안심택배는 1인 가구 밀집 지역, 다가구·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낯선 사람을 직접 대면하지 않고 택배를 수령하는 서비스로 현재 서울시 25개 자치구 250여개소에 설치·운영되고 있다. 서울시는 스토킹, 성폭력, 강도 사건 증가로 1인 가구의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안심 택배 서비스를 도입했다.

스마트큐브는 최신 기술을 개발해 안심 택배함에 적용한다. 고객 전화번호를 통해 고객에게 배송된 택배를 자동 조회하고 유사번호·틀린번호·안심번호 대응이 가능한 알고리즘을 탑재하는 등 보이는 ARS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각 장애인에게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사이트별, 문의내용별, 고객유형별, 처리 유형별 등 고객 응대에 대해 AI 기술을 적용해 다양한 상황을 자동으로 인지하고 대응해 전화 대기 또는 통화 중 불편을 최소화기로 했다.

스마트큐브 관계자는 “전자식 보관함 관련 지식과 기술을 10여년간 축적·활용하고 있는 데다 서울시민 안전을 위한 최상의 공공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인적·물적 사업계획을 서울시에 제안해 4년 연속 사업자에 선정되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스마트큐브는 지난 2011년 설립 후 무인시스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택배함·전자사물함·세탁함·우편함·냉장함·다용도함·드론스테이션·미니창고 등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기업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