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학생 위한 3D 입체 흉상앨범 제작...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특별한 선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한 3D 입체 흉상앨범.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제작한 3D 입체 흉상앨범. 사진=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서병조)은 시각장애 학생 특수교육기관 강원명진학교 학생들에게 3D 프린터·스캐너를 활용한 3D 입체 흉상앨범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20명 졸업생의 얼굴을 만지고 느낄 수 있도록 일일이 입체적으로 만들어 넣고 점자로 이름을 표시했다.

앨범은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스마트토이비즈센터에 구축된 130여종 산업용 장비 중 3D스캐너와 3D프린터를 활용해 제작했다.

스마트토이비즈센터는 강원도와 춘천시가 주축으로 레고랜드 연계 스마트토이 도시조성 일환으로 마련한 스마트토이 시제품 제작 시설이다. 메이커스랩, 3D프린팅랩, 사물인터넷(IoT) 개발랩, 디지털 출력실, 정밀가공랩 등 5개 주요 공정실에 산업용 전문 장비 설치로 제품 기획부터 양산 테스트까지 시제품 개발을 위한 체계를 마련했다.

서병조 원장은 “학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공헌 활동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이인희기자 leei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