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는 200억원 규모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핸드메이드 마켓 플랫폼 '아이디어스'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운영사다.
이번 투자는 싱가포르 소재 액시엄아시아프라이빗캐피탈과 밴더빌트 대학교 등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알토스벤처스와 스톤브릿지벤처스 등 기존 주주도 참여했다. 백패커는 투자금을 바탕으로 내년 상반기부터 아이디어스가 동남아시아, 일본, 미국 등 순차적인 해외 진출에 나설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스와 텀블벅 사업과 인력 등 인프라 확대와 서비스 고도화, 작가 및 창작자 개선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김동환 백패커 대표는 “K창작자들이 세계 잠재 고객을 만날 수 있는 기반을 쌓아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