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은행장 김성태)은 2023년 상반기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을 최종 선발해 1월부터 5개월간 창업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모집에는 650여개의 스타트업이 지원해 약 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74개 기업이 선발됐다.
업종별로 지식서비스(30%), 정보통신(21.4%), 첨단제조·자동화(14.3%) 순으로 뽑혔다. 지능형 로봇의 광시야 3D 카메라 제조, 친환경·고성능 수계배터리 제조 등 기술력과 시장성을 겸비한 기업들이 최종 선발됐다.
회사는 전문가 사전 진단평가 이후 기업별 맞춤형 프로그램과 전담 멘토링을 지원할 계획이다. 투자와 융자 금융지원에 VC를 통한 투자 연계, 글로벌 IR, 대·중견기업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판로개척 지원,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창공 육성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창공 특화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벤처투자 위축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IBK창공' 혁신창업기업이 비상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중권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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