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라우드영상통신 플랫폼기업 구루미(대표 이랑혁)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14~17일 UAE를 국빈 방문한다. 1980년 양국 수교 이후 한국 정상이 UAE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AE 경제사절단은 국내 주요 대기업 24곳, 중소·중견기업 69곳, 경제단체·협회조합 7곳에서 100명의 주요인사가 참여한다. 구루미는 ICT 분야의 클라우딩 서비스를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에 선정돼 동행한다.
구루미는 국내 17개 시도교육청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사용하는 클라우드기반 쌍방향 교육서비스인 '교실온닷', SK 그룹 교육 플랫폼, 현대 자동차 등에 클라우드기반 영상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순방 동안 양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한·UAE 비즈니스 포럼 참석과 경제협력 업무협약(MOU), 투자유치 활동, UAE 기업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중동 시장 진출을 교두보를 마련한다.
이랑혁 대표는 “영상회의·교육 서비스 구축 문의는 많았지만 신뢰할 만한 현지 네트워크를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어 중동 시장 진입을 뒤로 미뤘다”면면서 “UAE 경제사절단 합류는 현지 통신사, IT기업, 교육 기업 등과 폭넓은 협력 관계를 만들고 사업수주라는 성과를 만드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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