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미래 체육교육을 선도하기 위해 에듀테크 활용 체육 교실을 운영하고 가상현실(VR) 기반 학교스포츠클럽대회를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IT 체육교실'은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증강현실(AR), VR 스마트 관련 앱과 장비를 활용한 체육수업 활동이다.
사이클 앱에 모니터와 좌식자전거를 연동해 앱에 깔린 세계 주요 도시의 도로나 트랙을 사이클로 달리는 식으로 이뤄진다.
도 교육청은 IT 체육교실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 25곳을 선정해 학교당 9000만원씩 지원한다.
아울러 'IT 스포츠클럽대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10월께 사이클 앱과 장비를 활용한 사이클 대회를 계획 중이다.
성정현 도교육청 학생건강과장은 “IT 체육 교실은 수업 외에도 방과후학교, 학생 맞춤형 체력 교실,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등에도 활용할 수 있어 학생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에듀테크 활용 체육수업이 학생 디지털 시민역량과 기본 인성을 함께 기르는 미래 체육교육 모형으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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