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계 신년인사회…"새해 핵심광물 확보" 다짐

광업계 신년인사회…"새해 핵심광물 확보" 다짐

우리나라 광업계가 신년인사회를 열고 핵심광물 확보 의지를 다졌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광업협회는 12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광업계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 박일준 2차관과 이철규 국회의원, 한국광업협회 김재성 회장을 비롯한 광업계 대표 등 약 150명이 참석하였다.

김재성 한국광업협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광산이 안전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광업인 모두가 광산 안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새해 각오를 전했다. 작년 10월 발생한 봉화광산 사고를 되돌아보며 더 이상 광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광산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박일준 산업부 차관은 국가 첨단산업 씨앗인 핵심광물과 함께 국내 산업원료 광물 확보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가 지속적인 탐사·개발, 효율적인 생산을 통해 광물자원 안정적 수급을 위한 국내 광업계 역할을 확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정부도 국내 광업계 광물자원 확보 역량을 높이기 위해 민간 광물탐사와 광산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산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갱내 통신시설, 갱도 붕락방지 시설, 생존박스 등 안전시설을 중점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