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유플러스는 알뜰폰(MVNO) 전용 '탄소 중립 실천 요금제'가 출시 한 달여 만에 가입자 1000명 달성을 눈앞에 뒀다고 12일 밝혔다.
탄소중립 실천 요금제는 고객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탄소중립 실천 포인트 제도에 가입해 전자영수증·다회용기 사용, 친환경 제품 구매, 무공해차 대여 등 6개 분야 항목을 실천하면 단계별로 친환경 사은품을 제공한다.
특히 환경 보호, 기부 등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높은 MZ세대 반응이 긍정적이다. 11일 기준 가입자 중 2030세대 고객 비중은 59%에 달한다. 통상적으로 일반 알뜰폰 요금제의 2030세대 가입자 비중은 46%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참여형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요금제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2분기에는 대한적십자사와 헌혈 문화 활성화를 목표로 알뜰폰 전용 헌혈 요금제도 출시한다.
유호성 LG유플러스 MVNO사업담당은 “앞으로도 고객이 일상 속에서 쉽게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ESG 요금제를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