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초이스가 내달 13일까지 한 달간 케이블TV에서 '2023 마이프렌치필름페스티벌(MYFFF)' 선정작을 단독 무료 서비스한다.
MYFFF는 프랑스 영화를 세계 각국에 배급, 프로모션 하는 프랑스 대표 영화기관 '유니프랑스'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선정작은 세계 70개 플랫폼에서 상영되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홈초이스가 7년 연속 단독 상영하게 됐다.
출품작은 캐나다 퀘벡주 한 지역 커뮤니티의 금주법과 밀수를 통해 공동체가 지닌 정치적 권한의 필요성에 질문을 던지는 '부틀레거', 불안정한 생활을 영위하는 작가 지망생의 위태로운 초상을 그려 현 세대 중요한 문제점을 담아낸 '우리 이후의 세상', 권력 풍자에 대한 신랄한 블랙 코미디 '블러디 오렌지스' 등을 포함한다.
또 기후변화로 미국 루이지애나에 생긴 일과 기후환경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을 표현한 루이지애나 주 다큐멘터리 3부작 마지막 작품 '벨르 리버', 감독이 1905년 유대인 탄압과 집단 학살을 피해 우크라이나의 오데사를 떠나야 했던 자신의 어머니와 할머니에 바치는 헌사로 다른 곳에서 더 나은 미래를 찾기 위해 조국을 떠나는 두 주인공 이야기 '횡단'도 시청할 수 있다.
영화제에서는 장편 11편, 단편 17편을 비롯한 영화 28편이 상영된다. 코미디, 범죄, 로맨스, 다큐멘터리, 단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작품으로 구성했고 한글자막을 제공한다.
'2023 MYFFF' 선정작은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CMB, HCN 등 전국 14개 케이블TV와 홈초이스 모바일 주문형비디오(VoD) 앱 '오초이스'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