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지역 내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과 경쟁력 확대를 위해 올해 관내 중소기업에 국외 박람회 참가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수원시는 다음달 16일까지 '2023 중소제조기업 국외 박람회 개별참가 지원 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 7곳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원시에 소재한 중소제조기업이 전문 국외 박람회에 개별적으로 참가하면 수원시가 참가비용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 박람회에 참가할 때 부스 임차료, 장치물 및 부속시설의 비용, 부피무게(CBM)로 측정한 해상 편도 운송비를 최대 6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새롭게 수출을 개척하는 기업을 우선 선정하며, 동일한 박람회로 다른 기관이나 지자체 등에서 지원금을 받으면 제외된다.
비용은 기업에서 먼저 지출해 박람회에 참가하고 15일 이내 보조금 지원을 신청하면 검토 후 지급된다.
참가 신청은 수원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개별 기업이 원하는 국외 박람회 참가를 맞춤형으로 지원해 수출을 위한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원시에 있는 중소제조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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