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는 2022년 총매출액이 약 380억원, 영업이익은 50억원을 각각 달성해 연초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전망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16%, 영업이익은 33% 이상 각각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대형 프로젝트 연속 수주, 보안 서비스 영역 확대, SSL 매출 증가, 정부 보안 강화 등 기조가 목표 달성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엑스게이트는 연초 동행복권 사업을 시작으로 해군, 한국교육학술정보원, 과학기술기획평가원, 대구통합전산센터, IBK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메리츠재해상보험, 코리아세븐, 맘스터치 등에 납품하며 각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에서 일반기업까지 분야에 제한 없이 입지를 공고히 했다.
또 그동안 엑스게이트 자사 제품에만 한정적이던 보안서비스 영역을, 제조사 구분 없이 통합 관제 서비스 영역으로 확대했다. 연내 사업부 추가 확대를 통해 보안서비스 영역의 지속적 성장을 이룰 계획이다.
SSL 시장 역시 21년 전담 부서를 신설한 이후 기술 인력을 추가 확충하며 시장 수요를 빠르게 충족하고 있다. CC인증 EAL4등급 보안 인증을 획득한 안전한 모델과, 신뢰도 높은 기술 컨설팅 제공을 통해 고객사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최근 월패드 해킹 이슈와 맞물려 홈네트워크 보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짐에 따라 홈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선제적 모델 개발과 합리적 공급가격 준비를 이미 마쳤다”면서 “홈네트워크 보안용 가상사설망(VPN)과 더불어 신제품인 차세대 방화벽이 앞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 양 날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엑스게이트는 대신밸런스 제10호 기업인수목적과 스펙합병을 통한 코스닥 상장을 진행 중이며 유입되는 자금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으로 설명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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