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만에 나온 1등...美 복권 1조6000억원 '잭폿' 터졌다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 캡처.
메가 밀리언스 홈페이지 캡처.

파워볼과 함께 미국 양대 복권 중 하나인 '메가 밀리언스'에서 1조6000억원의 '잭폿'이 터졌다.

14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 늦게 추첨된 메가 밀리언스에서 1등 당첨자가 나왔다.

1등 당첨자가 나온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 만이다. 그간 당첨금은 13억 5000만달러(약 1조6000억원)로 불어났다. 이는 메가 밀리언스 사상 역대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

1등 추첨 번호는 30, 43, 45, 46, 61과 14였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숫자 1∼70 사이에서 5개를 선택한 뒤 1∼25 중 1개를 추가로 고른다. 1등 당첨 확률은 3억 260만 분의 1이다.

1등 당첨자의 신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미 동북부 메인주의 요크 카운티의 레바논 지역에서 복권을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메가 밀리언스 복권의 1등 당첨금은 29년여간 연금처럼 받거나 일시불로 수령할 수도 있다. 일시불 수령 시 금액은 7억2460만달러(약 9000억원)로 추정됐다.

한편 메가 밀리언스 복권은 미국 45개 주와 미국령 버진 아일랜드에서 판매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양민하 기자 (mh.y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