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OI) 지원사업을 수행할 민간 전문기관을 다음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업이 문제를 제시하면 스타트업이 해결하는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으로 시작해 민간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네이버 등 63개사 수요기업(대기업 등)이 참여해 125개사 스타트업과 협업했다.
올해부터는 별도 OI 마켓을 구축해 스타트업과 수요기업이 일대다 구조로 협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플랫폼은 별도 설치 없이 24시간 만날 수 있는 '웹(Web)·2D' 기반 메타버스 채널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에 선정할 운영기관은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플랫폼을 운영한다. 대기업 등 수요기업 발굴과 함께 '문제해결형(Top-Down), 자율제안형(Bottom-Up), 수요기반형(On-Demand)' 세가지 트랙을 운영하며 기업과 스타트업 간 네트워킹 활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