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풍선은 인공지능(AI) 문진 전문 기업 히치메드에서 개발한 다국어 문진 번역 서비스 '이지닥'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협력 관계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서비스 도입을 위한 개발에 착수했다.
이지닥은 국내 의료진의 자문과 검수를 통해 개발된 채팅형 스마트 문진번역 서비스다. 21개 증상에 대해 일본어, 영어, 중국어 번역이 가능하다. 해외국가에서 증상에 맞는 병원을 찾을 수 있는 병원찾기, 해외병원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1:1 통역 서비스도 가능하다.
17일부터 정식 오픈하는 이지닥에는 △해외 병원 예약하기 △공항 약국 찾기 등의 서비스가 추가됐다. 여행하면서 챙겨야 할 다양한 의·약학 서비스 및 컨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병원예약하기는 해외 여행 중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이용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신뢰 있는 병원 연결 및 예약까지 돕는 의료 서비스다. 최근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높은 일본지역 우선으로 시범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아시아국가부터 점차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오경현 노랑풍선 온라인사업본부장은 “해외여행 시 고객이 가장 신경쓰는 부분은 현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방법”이라며 “이지닥 서비스를 통해 당사 고객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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