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미디어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숏폼 리뷰 커머스 플랫폼 '하우스앱(Houseapp)'은 지난해 연간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재작년 대비 1380% 성장한 결과다.
하우스앱은 전 세계적으로 숏폼 콘텐츠 소비가 증가하는 점에 착안해 2021년 6월 '숏폼 리뷰 커머스'로 서비스를 전환했다. 텍스트, 이미지 중심의 기존 리뷰 대비 영상으로 생생한 경험을 전하는 숏폼 리뷰가 사용자에게 주효하게 작용하면서 실제 성과로도 이어졌다.
서비스 재단장 이후 하우스앱 월 거래액은 월 평균 30% 성장해 지난해 연간 기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가입자 수도 '크리에이터 프로그램(HCP)' 런칭, 공동구매 서비스 '하친딜'을 선보이며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올해 1월 기준 하우스앱 누적 가입자 수는 3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 앱 누적 다운로드 수는 400만 건에 달한다.
누적 리뷰 콘텐츠도 25만 건 이상 보유하고 있다. 콘텐츠가 증가할수록 사용자 접속빈도와 방문당 조회영상 수도 비례해 늘고 있다. 하우스앱 누적 콘텐츠 조회수는 서비스 전환 1년여 만에 지난해 10월 1억 뷰를 돌파했으며 콘텐츠 업로드가 활발해지면서 최근 세 달 만에 2억 뷰를 넘었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도 한 해 동안 두 배 증가했다.
하우스앱은 'R2E(Review to Earn)' 모델을 통해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리뷰 콘텐츠 업로드 구조를 갖췄다. 하우스앱은 숏폼 리뷰 콘텐츠 업로더와 조회자 모두에게 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러한 자생적 선순환 구조를 바탕으로 하우스앱에 등록되는 리뷰 콘텐츠 수는 하루 평균 약 1000개에 달한다. 또한 하우스앱은 리뷰 탐색, 상품 조회, 구매까지 하나의 앱에서 이뤄지는 원스탑 서비스를 구축해 사용자의 편의를 더하고 있다.
하우스앱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카테고리 라인업을 강화하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 패션·뷰티 카테고리를 신규 론칭했고, 올해는 여행, 키즈, 반려동물용품 등 다양한 범주의 상품을 대폭 늘려 유저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리뷰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숙박업체와 제휴한 숙박 예약 서비스도 조만간 오픈한다.
김성민 하우스미디어 대표는 “커머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은 숏폼을 선제적으로 적용한 것이 하우스앱의 고공 성장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리뷰 콘텐츠와 연계한 다양한 기능을 선보이는 등 하우스앱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성현희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