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협력사에 1500억원 규모 거래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SK하이닉스는 18일 “기존 일정보다 1주 앞당겨 대금을 지급해 협력사 자금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400여개 협력사와 소속 구성원이 설 명절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앞서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중소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2020년부터 거래 대금 지급 횟수를 월 3회에서 4회로 늘린 바 있다. 또 중소협력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생펀드'도 3500억 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21억6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하는 '행복나눔기금' 전달식도 가졌다. 임직원이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내는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했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구성원의 꾸준한 참여 덕에 행복나눔기금이 13년 동안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자랑스러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권동준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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