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민간 R&D 혁신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민간 R&D 혁신 유공 표창은 국내 과학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고 R&D 혁신에 기여한 민간기업에 수여된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건기식 소재 등 신규 원료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로 건기식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전체 직원의 30% 이상을 연구인력으로 구성하며 연구역량을 제고하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인 식품과학연구소는 과기정통부 지정 우수기업연구소로 2017년과 2020년 2회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산 천연물을 소재로 개발해 전세계 수출까지 이끌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와 함께 개발한 면역기능개선 원료 헤모힘당귀등혼합추출물은 국산 생약재로 만들었다. 국산 여주에서 추출한 미숙여주주정추출물도 최근 혈당개선 기능 건기식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지난해 유전자 분석으로 건기식 원료 원산지를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로 등록했다. 국산 원료 품질관리에 대한 경쟁력 확보는 물론 국내외 건기식 소비자들의 신뢰를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글로벌 건기식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을 수 있는 신소재 개발을 위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체적으로 스마트팜을 운영하며 다양한 식물을 개량하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친환경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녹색기술을 활용한 건기식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콜마비앤에이치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강기능식품 대표 ODM기업으로서 이번 표창을 받은 성과가 매우 뜻깊다”며 “지속적인 R&D 투자로 질적 성장을 이끌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주기자 phj2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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