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가 일본에서 모바일 서브컬처 게임 '블루 아카이브'의 TV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
블루 아카이브는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를 바탕으로 서브컬처 시장 본진인 일본에 진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일본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도 각각 최고 매출 순위 2위·3위를 기록했다.
게임뿐만 아니라 공식 아트북, 코믹북, OST 등 콘텐츠와 상품군을 아우르는 IP 생태계를 확장했다. 트레이딩카드게임(TCG)과 피규어, 굿즈 등도 지속 선보여 호평받았다. 넥슨게임즈는 블루 아카이브 IP 원작사로 TV 애니메이션 감수를 담당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제작에 대한 이용자 기대감 또한 높게 형성됐다. TV 애니메이션 공식 사이트 공개한 티저 이미지에는 파란 하늘과 바다 배경에 게임 속 인기 캐릭터인 '아로나'의 모습을 담아 청아하고 청량한 블루 아카이브 원작의 감성을 전달했다.
블루 아카이브 개발을 총괄한 김용하 넥슨게임즈 PD는 “TV 애니메이션을 통해 많은 시청자가 블루 아카이브 세계관과 스토리를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전세계 팬이 즐길 수 있도록 최적의 배급사 선정과 유통채널 확보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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