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의 한국인 단기비자 발급 중단에 따른 수출기업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내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계약 등 중국 현지 출장이 필요한 긴급한 업무를 지원한다.
경기도는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화상 연결해 중국 단기비자 발급 중단이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도내 기업 목소리를 들은 뒤 도 차원 기업지원 방안에 대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의에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지역FTA활용지원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연구원 등 도내 수출기업 및 관계기관이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수출기업협회, 경기FTA활용지원센터를 통해 수출계약 등 긴급한 중국 현지 업무를 발굴하고, 중국 현지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통해 상황종료시까지 수출비상대응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수출비상대응팀은 현지 동향 파악, 바이어 미팅, 전시회 참가 대행 등 수출기업 긴급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조치에 대한 수출기업·수출지원 유관기관·중국 현지 목소리를 듣고 향후 전망과 지방정부 차원의 돌파구 모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이번 중국 비자 중단 사태로 인한 도내 수출기업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를 활용해 나가겠다”며 “경기도수출기업협회 및 FTA활용지원센터와도 협력해 도내 수출기업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자원을 동원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번 중국 비자발급 중단에 따른 기업 애로 접수 관련 사항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나 경기FTA활용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수원=김동성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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