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란트 국제 리그로 향하는 첫걸음 챌린저스 코리아가 26일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의 대결을 시작으로 스테이지1을 개막한다. 라이엇 게임즈와 빅픽처인터렉티브가 공동으로 주최, 빅픽처인터렉티브가 주관하며 어센션에 출전할 한국 팀 실력을 가늠하는 첫 대회다.
디플러스 기아, 농심 레드포스, 대전하나CNJ, 마루 게이밍, WGS X, OP.GG 등 6개 팀이 초청팀 자격으로 출전한다. 지난 14일과 15일 진행된 오픈 예선에서 쉐도우코퍼레이션과 리오가 끝까지 살아 남으면서 출전권을 얻었다.
2023 WCG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1 총상금은 7500만원이다. 2월 25일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정규 리그는 팀별로 한 번씩 대결을 펼치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3전 2선승제)으로 진행된다.
정규 리그 1위부터 6위까지 참가하는 플레이오프는 2월 16일부터 18일까지 1주차, 22일부터 진행되는 2주차는 25일 열리는 결승전으로 막을 내린다. 플레이오프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패자 결승전과 최종 결승전만 5전 3선승제로 펼쳐진다. 정규 리그는 온라인으로, 플레이오프와 결승전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발·유통하는 발로란트는 5대5 대전형 캐릭터 기반 전술 슈팅 게임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3년 발로란트 이스포츠 생태계의 확장을 위해 '국제 리그'를 새롭게 창설했다.
전세계 21개 지역에서 하위 리그인 챌린저스 리그를 진행한다. 각 지역 챌린저스 스테이지2 우승팀은 자신이 포함된 권역의 어센션(승격전)에 진출하며 한국이 속한 퍼시픽 어센션에는 퍼시픽에 속한 10개의 지역 챌린저스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한 10개 팀이 참가한다.
권역별 어센션 우승팀은 이듬 해부터 2년 동안 해당하는 권역 국제 리그에 출전할 자격을 얻는다. 해당 팀은 2년이 지나면 다시 지역 챌린저스로 돌아가 지역 리그와 어센션을 거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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