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게츠게임즈는 지난해 개최됐던 '2022 서울특별시 IoT 도시데이터 활용 해커톤'에서 슈팅 게임 앱 '서울 미지청'이 우수상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 미지청'은 공공기관에서 설치한 IoT 센서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한 우리 동네 환경 오염 수치의 인식과 개선을 위한 캠페인형 슈팅 게임이다. 수상을 하게 된 서울시 IoT 도시데이터 활용 해커톤 대회는 사물인터넷 도시데이터를 활용해서 서울시의 도시 현상을 분석하거나 지역사회 문제에 대한 시민 해결 아이디어를 모집하기 위해 진행됐다.
올게츠게임즈는 서울시가 제공하는 IoT 도시데이터 가운데 대기환경정보를 알 수 있는 S-DoT (Seoul Data Of Things) 데이터를 활용했다. 한 시간 단위로 정보를 수집해 게임에 실시간 반영하도록 설정하고 자치구 단위로 정보를 수집, 평균을 내 게임에 적용했다.
이를 기반으로 지역을 선택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하며 해당 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이나 대표적인 지하철 구역을 보여줘 홍보효과 또한 꾀해볼 수 있도록 실내와 야외 구분 없이 다양하게 구성했다.
올게츠게임즈의 '서울 미지청'은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그에 따른 질병을 보여주면서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 수치로만 존재했던 데이터를 시각화해 누구나 빠르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장애 IoT 센서를 서울시에 신고할 수 있는 게임보상을 통해 주거 지역의 시민참여와 우리동네 대기오염의 현황을 인식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올게츠게임즈 관계자는 "서울의 미세먼지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면서 시민들이 자연스레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게임으로 서울 미지청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에도 기여하면서 시민이 함께할 수 있는 것에 대해 고민하며 정책과제 제시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구교현 기자 ky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