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전문기업 씨엘(대표 박무열)이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씨엘의 시리즈A투자에는 벤처캐피털(VC) 패스파인더H가 주도해 패스파인더H와 기술보증기금이 참여했다.
씨엘은 택시처럼 호출 기반으로 승객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호출해 승차하는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모블' 플랫폼 공급 기업이다. 모블은 탄력적인 이동수요에 최적 이동방법을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다. 씨엘은 이번에 유치한 투자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플랫폼 고도화, 인재 채용 등에 힘쓰기로 했다.
투자를 주도한 김지훈 패스파인더H 상무는 “공유형 온디맨드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는 씨엘과 함께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의미있는 기술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촉매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패스파인더H는 기술혁신성을 가진 기업에 투자한다는 원칙을 지켜오고 있다. 이번 투자는 씨엘의 비전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무열 씨엘 대표는 “이번 투자는 글로벌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어려운 환경에서 이뤄낸 투자 유치인 만큼 성장과 확장에 집중해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사업을 선도할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