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제주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관세청은 이날 제1회 보세판매장 특허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롯데면세점을 제주공항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했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3월 1일부터 최대 10년(5+5년) 동안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 위치한 제주공항점 운영을 시작한다. 매장 면적은 총 544.79㎡(165평)으로 화장품·향수·주류·패션잡화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과 김포, 김해에 이어 제주까지 국내 주요 국제공항 4곳에서 출국장 면세점을 운영한다. 제주공항 면세점 매출 규모는 지난 2019년 기준 약 420억원이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성공적인 매장 오픈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제주 시내점과 연계해 도내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하기자 maxk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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