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중국 선전시험소는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EE)로부터 이차전지 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CBTL)으로 지정받았다고 30일 밝혔다.
KTC 선전시험소는 이달부터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CB)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해당 성적서를 활용해 북미, 유럽 등 IECEE 54개 회원국 인증을 취득할 수 있다.
지난달에는 중국 인정기구 CNAS로부터 성능, 운송 등에 대한 이차전지 분야 중국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중국에 이차전지 제조 기반을 구축한 한국 기업은 KTC 선전시험소를 기반으로 국제공인 시험 관련 업무 편의와 기술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일 KTC 원장은 “KTC 심천시험소의 CBTL 및 CNAS 기관지정은 시험서비스 공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면서 ”지속적 인프라 투자로 지정 분야를 확대, 중국 내 한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희석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