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셜벤처허브'에 입주할 소셜벤처기업 5곳을 모집한다.
소셜벤처허브는 △환경·돌봄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업의 지속가능한 이윤 확대 △청년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기 2019년 10월 서울시가 개관한 육성기관이다.
서울시는 앞서 15개 기업을 선정, 입주시켰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기준 매출 130억원, 신규고용 190명, 투자유치 50억원, 지적재산권 출원·등록 등 44건의 성과를 냈다.
이번에 선정하는 기업은 총 5개다. 새로 선정될 기업은 최장 2년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소셜벤처허브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이와 함께 자금 유치, 판로지원, 컨설팅 등 기업 특성에 맞는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사무공간은 2인실(9.6㎡)부터 10인실(33.82㎡)까지 다양하며 책상, 의자, 서랍장 등 기본 사무기기가 제공된다. 관리비는 월 14만원~63만원 수준이다.
시는 △사회적가치 △사업성 △추진역량 △기대효과 등의 항목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종합평점 70점 이상 기업 중 높은 점수 순으로 입주기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기업은 3월 24일 서울시 누리집에 공지된다. 입주는 4월부터 내년 3월까지 1년이며, 기간 만료 전 평가를 통해 1년 연장할 수 있다.
박재용 서울시 노동공정상생정책관은 “소셜벤처는 사회적 문제 해결과 일자리 창출, 지속가능한 이윤을 추구하는 청년창업의 대안”이라며 “소셜벤처가 성장할 수 있도록 밀착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
-
최호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