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의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가 스페인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스페인어 서비스로 글로벌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상수리나무 아래' '반쪽' 등 글로벌 인기작을 스페인어로 공개하고 현지 문화와 감수성을 고려해 다양한 작품을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만타는 다양한 장르 웹툰을 월정액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구독 서비스다. 2020년 11월 북미 시장에 출시한 이후 현재 175개국에서 서비스 중이다. 지난해 10월 8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카테고리에서 1위에 등극했다.
지난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리디의 메가 히트작 '상수리나무 아래'를 중심으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했다. '상수리나무 아래' 시즌2 연재 기념 틱톡 챌린지는 누적 조회 수 87억을 넘어서며 관심을 모았다.
배기식 리디 대표는 “만타 스페인어 서비스는 단순한 언어 확장이 아닌 철저한 현지화 분석과 다양한 시도의 결과”라며 “다양한 국적 글로벌 고객과 함께하기 위해 만타의 사업 역량 강화에 집중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